미국 애틀란타 정착기 [1] - 미국정착 준비하기 (집구하기)
미국포닥이 확정되고 비행기표를 구매하면 이제 진짜 실감이 납니다. 드디어 진짜로 미국을 가는구나... ㅎㅎ
이제 짐을 챙겨야죠. 가는 지역에 대해 조사도 해보고, 거기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꼭 챙겨야할 것이 무엇인지 팁도 좀 받고, 관련 유투브도 찾아보고 드디어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근데 진짜 가면 막막한 게, 집 계약 전에 집을 한번 봐야하기 때문에 그 전에 호텔을 예약해야겠죠. 또 공항에 내려서는 어떻게 할 건지도 생각해야하구요. 아주 복잡합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만들어본 준비물 리스트와 미국정착 준비하기 방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같이한번 머리를 모아서 고민해보자구요.
미국정착 준비 :
1. 비행기표 구매
2. 비자 준비하기
3. 미국 집 알아보기
4. 집 근처에 방잡기
5. 집 계약방법 알아보기 / 컨택하기
6. 공항에서 숙소까지 길 알아보기
1. 비행기표 구매
포닥이 결정된 시점에서 출국시점이 보통 2~3달밖에 남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일 듯합니다. 진짜 알아볼 것도 많고, 복잡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표 알아보고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아까운 시점입니다. ㅠㅠ
저도 항공권을 어떻게 하면 좀 싸게 구할 수 있는지 정말 많이 알아보았는데, J1 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델타항공에서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라는 정보가 있는데, 제가 알아본 결과로는 2018년도까지만 할인이 됬던 것 같습니다. 2023년도 기준으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제가 시간될 때 한번 더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그냥 직항으로 끊었습니다. 너무 고민할 것이 많아서 비행기라도 편하게 타고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ㅠㅠ
일찍가서 비상구 자리 달라고 하는 거 다들 아시는 꿀팁이라고 생각합니당 ㅎㅎ
애틀란타로 가는 항공권은 직항이 있어요!! 친구들 보면 UIUC같은 곳은 트랜스퍼도 해야되고 하는데 직항이 있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2. 비자 준비하기 (항공권에는 추후 입력가능)
비자 준비하는 건 포닥준비 마지막 편을 참고해주세요~
비자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면 항공권이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ㅠㅠ 미리 구매하시고 비자는 추후 입력해도 됩니다~!
미국포닥으로 3차 전직 준비 [끝] - 출국 준비 (tistory.com)
미국포닥으로 3차 전직 준비 [끝] - 출국 준비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이제 드디어 출국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계약일을 설정하셨을 것입니다. 이제 그 계약 시작일에 맞추어 1달전에는 무조건
ajinsnewworld.tistory.com
3. 미국 집 알아보기
와 진짜 집 알아보는 데 시간 엄청 썼습니다. 미국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하두 겁을 많이 줘서 .. ㅠㅠ 정말 집 알아볼 때 심사숙고 하셔야됩니다. 보통 집 계약의 경우 1년단위로 해야 더 싸고, 짧은 기간일 수록 가격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요.
일단 집 알아볼 때 뭐가 제일 중요하냐???
- 치안
치안 너무 중요합니다... 진짜.. 너무 겁먹어도 안좋지만, 제가 지금 애틀란타 온지 3개월차인데, 학교 바로 옆 병원에서 총기사건 1건, 바로 저희집 앞에서 총기사건 1건, 난리도 아닙니다... 헬기 뜨고 경찰에 SWAT까지 뜨고 진짜 핵무섭...
일단 피해야 할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DOWNTOWN은 진짜 피하세요, 무법지대입니다. 심지어 밤에 차타고도 되도록 가지말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노란부분은 그나마 학생들이 많이 살고 밤에만 조심하시면 괜찮은 지역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집도 저렇게 표시되어 있구요.
사실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좋습니다. 둘루스나 스와니 너무 좋죠. 근데 학교에서 너무 멀어요... 차를 산다고 해도 출퇴근시간 때 엄청 막힙니다. 이런 점도 고려하심이 좋습니다.
(이케아 위치 표시해두었어요!!! 초반가구 사기에 너무 좋습니다.)
참고 사이트:
애틀란타 범죄 지도입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요.
Neighborhood Crime Map (arcgis.com)
ArcGIS Dashboards
atlantapd.maps.arcgis.com
범죄 DATA 센터:
Atlanta Police Open Data (atlantapd.org)
Atlanta Police Open Data
This website provides crime data to the public.
opendata.atlantapd.org
이건 그냥 후드맵 사람들이 장난으로 만들어 놓은 맵이에요 :
Atlanta Neighborhood Map (hoodmaps.com)
Atlanta Neighborhood Map
Atlanta Neighborhood Map: Capitol Gateway: Crackheads living under the bridges, Oakland: , Downtown: Students during the day, no one at night, Sweet Auburn: Bars and gentrification, Summerhill: Georgia Ave Shops, Oakland Cemetery: People are dying to get i
hoodmaps.com
- 아파트 관리
너무 위에서 겁만 준 것 같은데, 사실 겁먹고 오시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을 생각해야 왔을 때도 좀 덜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이제 치안부분을 확인하고 저 구역 안에서 집을 한번 알아보기 시작할 텐데, 혹시라도 단독주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되도록이면 관리가 잘되는 아파트를 추천드립니다. 외부인이 잘 들어오기 힘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Osprey 아파트입니다. 이 곳은 관리도 잘되고, 시설도 새것이라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관리되는 곳조차도 가끔 Break-in이 일어나서 문제가 생기는 데, 관리 잘 안되는 곳은 정말.... 비추입니다.
- 거리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거리도 중요합니다. 초반에는 차가 없으니, 카풀도 좋지만 그래도 종종 걸어갈 일이 생길 겁니다. 제가 잡은 곳도 지도상으로 보면 가까워 보이지만, 걸어가면 30분 거리입니다... 이게 날씨 좋을 때는 괜찮지만, 애틀란타의 여름은 정말... 여름이 오기전에 차를 사세요 ㅠㅠ.. 차 사기 전까지는 너무 힘드시면 제가 쓴 아래 글 보시고 ZIPCAR과 LIME을 활용해봅시다.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Intro] - 차 구매 전까지 버티기 Tip (tistory.com)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Intro] - 차 구매 전까지 버티기 Tip
미국와서 가장 크게 와닿는건.... 바로... 자동차의 유무입니다.. ㅠㅠ 오기전까지만 해도 미국 안와본 것도 아니고 샌프란도 가고 보스턴도 가봤는데 차없어도 괜찮던데? 라고 생각했지만... 화
ajinsnewworld.tistory.com
4. 집 근처에 방잡기
아무리 분석하고 글 찾아보고, 거기 사는 사람 연락해서 물어보고 정보를 아무리~~ 얻어도,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가장좋은건 직접가서 보는 겁니다. 당연하죠!!
물론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대충 3일 정도 안에는 계약을 해버려야 겠다는 마인드로 에어비앤비를 3일 정도 예약했습니다. 여기서 약간 말도 안되는 Tip이지만, 에어비앤비를 집 근처에 구하고, 에어비앤비 주인분한테 어떤 아파트를 보고 있다고 한번 살짝 흘려보세요. 저는 정말 말도 안되게 운좋게도 같은 아파트 내부 심지어 제가 보고 있는 방 바로 옆집에 자기 Airbnb가 있다고 해서 그냥 그 아파트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약간 운빨캐입니다.
그래서 집안 구조도 보기 쉬웠고 짐 옮기는 것도 너무 수월하게 하게 되어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시고 계신 집 근처에 숙소를 잡으시고 2~3 일 정도 방을 보고 집은 어떤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5. 집 계약방법 알아보기 / 컨택하기
아파트마다 계약방법이 제각각입니다. Osprey의 경우에는 Contact를 하여 직접 방을 아예 찜해놓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Payment를 무조건 해야 hold 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설마 방이 나가겠어 하는 마인드로, 출국전까지 Payment를 미루다가 Hold 취소 요청을 하고, 직접가서 방을 확인 한 뒤에 계약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방이 나갈 수 있겠지만, 저는 운 좋게 똑같은 방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미국에서 방을 계약할 때 종종 Bank에 자금 증명을 보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방세를 지불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잔고증명서를 달러로 한국에서 미리 떼어오셔서 요청 시 제출하시면 좋습니다. 꼭 챙겨오세요!!
그리고 보증금 1달치와 바로 당월 결제해야할 월세 1달치가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 계약 전에 집에 대한 보험을 들으라고도 하는데, 이 것도 대충 금액을 예상하셔서 준비해오세요! 초반에는 국외결제가능한 신용카드를 많이 쓰시게 될겁니다. ㅠㅠ
번외 ) Osprey 추천
미드타운에 좋은 아파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혹시라도 Osprey Apartment에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로 Chat 걸어주세요. 상세히 설명드리고 입주 관련해서 도움 드릴게요! Chat 이후에 입주하시면 저랑 같이 $100를 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인 입주자 채팅가능한 사람이 저뿐이네요.. ㅎㅎ)
Residents at Osprey Apartments (rentgra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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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항에서 숙소까지 길 알아보기
당연히 우버를 생각하시겠죠?? 우버나 만약 친구가 있다면 부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택시가 정말 없어요... 우버는 진짜 잘되어 있긴 한데 팁도 주어야하고,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ㅎㅎ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면 한번 댓글 남겨주셔도 되요 ㅎㅎ
다음편은 준비물 리스트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