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서 가장 크게 와닿는건.... 바로... 자동차의 유무입니다.. ㅠㅠ
오기전까지만 해도 미국 안와본 것도 아니고 샌프란도 가고 보스턴도 가봤는데 차없어도 괜찮던데? 라고 생각했지만...
화상면접 때도 애틀란타는 차가 필수라는 면접관의 말이 무색한 듯 정말...
샌프란이나 보스턴이랑 비교할 곳이 아니에요, 한국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ㅠㅠ 차 정말... 필수예요.
대중교통은 없다시피 하고, 장 보러 가는 것도 진짜 문제예요. 어딜 갈 때마다 라임을 탈 수도 없고, 또 생각보다 치안도 안 좋습니다. ㅠㅠ
다행히 저는 대학교동기도 조지아텍에 있어서 초반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장도 자주보고, 자동차 없이 한 달 동안 무리 없이 생활을 하긴 했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 없다는 건 엄청난 문제입니다.
그래도 초반부터 SSN도 없고 Check-in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구매는 무슨 거의 모든 생활수단이 제한됩니다. 자동차 바로 절대 못 삽니다.. 1~2달은 참고 버텨야 합니다. ㅠㅠ 이번 편은 자동차 사기 전에 생활해결이 가능한! 제가 초반에 그래도 엄청 유용하게 썼던 서비스 2가지 소개해드릴게요.
홍보글 아니고 진짜 다른 거 쓰지 마시고 이거 두 개 쓰세요. 제 경험상 엄청 경제적이고 편합니다.
< 라임LIME (킥보드,자전거) & 집카 ZIPCAR >
진짜 초반에 여기저기 갈 일 많아요. 저는 그래도 걷는 것을 좋아해서 다 걸어 다녔는데 두근두근 설렘과 함께 걷는 거 금방 끝납니다.. 그때 저한테 한줄기 희망이 돼주었던 두 가지 개꿀서비스...
1. 라임 LIME ★★★★★ 강추
다운로드 링크: https://lime.bike/referral_signin/RTJCYIO
이건 한국에서도 있죠. 진짜 킥보드 하나면 너무 편합니다. 차 생기기 전까지 이거 타고 다니면 돼요.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고 자전거서비스도 있으니 둘 중에 하나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지아텍 학생이나 스텝의 경우, LIME PRIME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어요.

LIME PRIME 좋은 점 : 조지아텍 학생/STAFF는 $5.95에 한 달 끊을 수 있음
이게 잠금해제 할 때마다 맨 오른쪽 계산서처럼 $1이 추가돼요. 근데 프라임을 가입하면 저 $1을 깎아줍니다. 6번만 사용해도 수익구간(?)이죠? 뭐 여튼 저도 뭐 얼마나 타겠어했는데, 7월 되니까... 애틀란타 ㄹㅇ 개더워서.. 엄청 타고 다녔네요.
2. Zipcar ★★★★★ 강추
라임이 편하긴 하더라도, 자동차가 필요할 때가 분명히 옵니다. 렌터카를 해야 하나.. 장기 렌트? 저는 처음 도착했을 때 소개받은 앱이 TURO였습니다. 하지만 튜로는 개인 간 자동차 렌트 서비스고, 차주에 따라 렌트 후에 문제 발생가능성도 높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비싸요... ㅠㅠ 하루에 100불이면 싼거에요. 여기에 보험을 추가하면 진짜 ㄷㄷ..
TURO 같은 경우 거의 며칠씩 긴 기간 동안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짧게 빌리거나 주말이 낀 경우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실 정말 필요하면 빌리긴 하겠지만, 개인 차를 빌리는 경우다 보니 가서 대화하기도 귀찮고, 뭐랄까.... 그냥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빌릴 때마다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튜로에 운전면허증 올리는 것도 뭐가 그렇게 컨펌할 게 많은지 자꾸 서류요구하고 불편합니다. 네네 전 비추입니다. 타 렌트카 업체에서 빌리는 것보다 더 별로인 거 같아요. 그냥 다 비쌉니다.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저의 초기생활 정착에 혜성처럼 나타난 ZIPCAR 서비스~ 너무~~ 좋습니다. 진짜 강추에요. 특히 학교로 오시는 분들 정말 좋습니다.
필수 : 가입 시 학교메일로 가입 (Discount 가능)

정리
ZIPCAR 장점:
최고장점: 시간단위로 빌릴 수 있음!!!!!!!!!!! 하루단위도 가격이 저렴!!!!
1. 교내 ZIPCAR을 사용하시면 가격이 더 쌉니다. 같은 차종도 한 시간에 4.5달러 차이!
2. 학교로 오시는 분들은 ZIPCAR에서 STAFF인증을 받으면 보험적용가/멤버십이 저렴 (1년/1개월 단위)
3. 한국 운전면허증에 관대합니다. 되게 편하게 등록이 쉬워요.
4. 인터페이스가 너무 좋음 (한국식, 보기 편하고 웬만하면 문제없음)
5. 대응이 빠름. (문제 발생 시 전화하면 바로 원격대응도 해주면서 보상도 해줌)
6. 차량이 다양함. SUV부터 경차까지~
ZIPCAR 단점:
1. 가끔... 상태가 안 좋거나 연료가 안 채워져 있는 차량이 있음 (연료카드로 무료로 넣을 수 있지만 귀찮죠.)
2. 빌린 위치에 반납해야 함.
3. 늦어본 적은 없는데, 늦게 되면 페널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4. 관리가 안된 차량이 있을 수 있어 장거리 사용은 지양하라고 함.
(근데 저는 엄청 멀리까지 갔다 왔는데 별 문제없었어요 ㅎㅎ)
차 구매 전까지 잘 버텨보자구요 ㅠㅠ
'미국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틀란타 미드타운 맛집 추천 - Antico Pizza Napoletana (2) | 2023.08.20 |
---|---|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끝] - 자동차보험 & 번호판!! (2) | 2023.08.04 |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3] - 중고차 확인 & 거래 절차 (4) | 2023.08.03 |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2] - 중고차 브랜드/차종/가격 (3) | 2023.08.02 |
애틀란타 자동차 거래하기 [1] - 미국 중고차 거래 알아보기 (0) | 2023.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