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닥으로 3차 전직 준비 [끝] - 출국 준비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이제 드디어 출국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계약일을 설정하셨을 것입니다. 이제 그 계약 시작일에 맞추어 1달전에는 무조건 입국을 하셔야합니다. 넉넉히 2주 전에 입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행기표, 비자신청 등등 할 것이 많은데, 하나하나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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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국 서류 이외의 준비할 것

- 병원 순방하기 (시간 🕐🕐🕐🕐🕐)

 미국 가시면 보험을 들긴하지만 병원에 왔다갔다하기 정말 힘듭니다. 반드시 치과진료 병원진료 다 받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그래도 꽤 걸리는 일이니 미리미리 가서 처방약도 준비해둡시다. 저는 비염이 심해서 처방받을 수 있는 비염약은 다 챙겼어요. 

- 국제면허증 발급받기 (시간 🕐🕐🕐)

미국 가서 급할 때 운전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주마다 국제면허증이 인정되는 곳이 있고, 한시적으로 인정되는 곳이 있습니다. 가시는 곳에 따라 확인하시고 발급받아가시길 바랍니다. 

- 다양한 서류 발급하여 인쇄본 챙기기 (시간🕐🕐🕐)

혹시 모를 다양한 서류를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저는 범죄확인증명서부터 시작해서 보험서류, 가족관계증명서, 국내은행잔고 확인서(이건 생각보다 도움 됨),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등 생각 나는 것은 다 뽑아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 미국 정착용품 챙기기 (시간🕐🕐🕐🕐🕐)

도착하시면 집계약을 하시더라도 차도 없고, 한국처럼 무언가를 바로바로 사기가 너무 힘든 곳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물품을 챙겨갑시다. 이건 제가 따로 글을 한번 작성해보겠습니다. 필수 준비물 편으로 돌아올게요. 일단 침구류와 기본적인 세면용품 좀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편의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 비자용 사진 찍어두기 (시간🕐🕐)

비자용 사진 찍어두셔야되요~! 

- 카드 발급하기 (시간 🕐🕐🕐)

첫 월급 전까지는 들고 있는 달러로 계산을 해야하는데 현금으로 다 챙겨가시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 그리고 요즘 현금 잘 안씁니다. ㅠㅠ 외화계좌를 신청하셔서 최대한 현금을 줄여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것저것 알아 본 결과 가장 좋은 카드 두 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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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카드:

글로벌멀티카드 (신한) - 결제용 , 외화 Change-up 예금 (신한) - 미국통장 만든 후 입금용

장단점은 밑에 그림에 작성해 두었습니다. 하나는 결제용 하나는 입금용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글로벌멀티카드는 유럽여행 다닐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였는데요, 결제용으로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미국 처음 정착하셨을 때 쓸 금액을 넣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체인지업 예금은 달러를 직접입금이 가능합니다. 집에 쌓아두신 달러를... ㅎㅎ 농담이구요, 쌓아두신 달러 있으면 입금하실 수 있고, 아니면 명동이나 환전소 가시면 은행환율보다 훨씬 싸게 바꿀 수 있습니다. 많이 바꾸실 경우 차액이 어마어마합니다. 외화를 바꾸셔서 넣어두신 후에 미국 도착하셔서 예금통장 만드신 후에 송금하시는 용도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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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국 서류  준비하기 (캡쳐 / PDF서류화를 생활화 하자.)

- DS2019 (시간 🕐🕐🕐🕐🕐🕐🕐🕐🕐🕐🕐🕐🕐🕐🕐🕐🕐🕐🕐🕐🕐🕐🕐🕐🕐🕐🕐)

이 서류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로 거의 메인 핵심급 서류입니다. 개인정보나 계약정보에 대한 오류가 있는지 몇번을 확인하시고 사인할 곳에 바로 사인하시면 됩니다. 이 서류에서 문제 생겨서 출국이 늦춰지는 경우도 많고, 정보오류 시 다시 우편으로 받으면 정말.... 1달 이상 걸립니다. 

저의 경우는 계약기간을 수정하였는데, 새로 받는 데까지 추가로 1달반이 더 걸렸습니다. ㅠㅠ 

 

- 여권 확인 (시간 🕐)

만료기간이나 사인 했는지 확인하시는 건 기본이죠?  

 

- SEVIS FEE 납부 영수증 (시간🕐) - DS2019 수령 이 후 가능

SEVIS Fee는 F, M 비자의 경우 USD $350, J 비자의 경우 USD $220 입니다... 핵 비싸요.. ㅠㅠ 

PAY I-901 FEE로 들어가시면 여권 이름/성 정확히 작성하셔야합니다. 돈 두번 내면 마음아파요.. 이거 잘못내면 환불받기 정말 어렵습니다. 안될 가능성도 높아요. 

Last Name이 ‘성’ 이고 First Name이 ‘이름’ 입니다.

DS2019를 받아야 SEVIS number와 Program Number를 알 수 있고 납부가 가능합니다.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 Form I-901 (fmjfee.com)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 Form I-901

반드시 납부 영수증 캡쳐하셔서 인쇄까지 해둡시다.

 

- 비자수수료 납부 (시간🕐) - SEVIS FEE 이 후 바로 납부

J 비자의 경우, USD$160 비용을 지불하시고, (뭐가 이리 다 비싼지.... ) 납부하는 계좌정보와 영수증 반드시 캡쳐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계좌번호로 납부확인을 합니다. 반드시 입금계좌정보 가지고 계세요. 수수료 환불 안되요!! 확실하게 입금!

USTravelDocs

 

- DS160 신청 확인서 (시간 🕐🕐🕐)

DS160 신청 작성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중간중간에 오류도 많이 나고 꺼지면 다시 써야되고 하니까, 중간중간에 임시저장 반드시 해두시고, 계정정보도 확실하게 기억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일 짜증났던 서류였습니다. 

Tip: 먼저 접속한 후에 필요 정보를 다 word에 따로 저장해서 복붙합시다. 

Nonimmigrant Visa - Instructions Page (state.gov)

Nonimmigrant Visa - Instructions Page

작성완료 후 DS160 확인서 필수

 

- 비자 인터뷰 예약 (시간 🕐)

이제 미국 비자 신청사이트에 접속하셔서, sign up을 하고, 이제까지 작성하셨던 모든 서류를 토대로 정확하게 정보를 기입하시면, 예약가능한 시간이 나오게 됩니다. 예약가능 시간에서 맞는 시간으로 예약하신 뒤에 여권, 비자 사진, DS2019원본, DS160 확인서, SEVIS fee 납부 영수증, 그리고 추가 가족이 있을 경우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령 방법도 선택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수령으로 선택했습니다.  

portal.ustraveldocs.com/?language=Korean&country=South

 

면접 질문은 진짜 별 것 없어서, 걱정하시지 마시고 다녀오시면 됩니다. 미국가서 어디있을 거냐, 무슨 일 하는지, 이상한 나라나 범죄기록 없는지 이정도 질문만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비자 인터뷰 시간을 잡아놨는데, DS2019 업데이트 버젼이 자꾸 늦어져서, 인터뷰 시간을 두번이나 전화해서 미루었습니다. 잘 미뤄주시긴 하는데 2번째 미룰 때는 더이상 미룰 수 없으니 잘 생각하고 미루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2번째 바꾼 시간에 DS2019가 도착하여 비자 발급을 완료하였습니다. 

 

진짜 모든 서류를 다 캡쳐해두시고 pdf로도 만들어 두시고 인쇄를 해놓으세요 ㅠㅠ 진짜 헤깔립니다. ㅠㅠ 

 

Tip: 아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DS2019서류를 한번 업데이트 하는데, 너무 늦어졌어요.. 그래도 계약기간 업데이트는 관련 계정정보는 바뀌지 않는다고 확인을 받고 SEVIS FEE결제를 하고, DS160을 받아 어느정도 진행을 해두었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 있으신 분들은 DS2019서류 번호가 바뀌지 않는지 확인하시고 프로세스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같이 출발해봅시다. ㅎㅎ

 

다음 시리즈으로는 가져갈 물건과 미국정착기에 대해 연재해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미국으로 ㄱㄱ~